5월 30일 특전교육단에 방문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굿윌에서 훈련받고 있는 청년들과 주간보호센터 지적장애인 친구들의 연합으로
공연을 하였습니다.

첫번째는 우리 친구들이 배우고 익힌 실력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것도 군의 최정예부대인 특전사를 만드는 곳에서.....

두번째는 우리 친구들중에는 군대를 갈 수 있는 사람들이 한명도 없습니다.
이번 기회에 군대에 가서 장병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모습을 통해서 군인의 기운을
엄청 받고 왔습니다....군대가 무엇인지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오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훈련생 중 이예지 청년은 밤벨연주를 마치고, 군인들의 환로을 받으며 들어오다가
군인들에게 하이파이브를 그것도 약 10여명의 군인들에게 해 주어서,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모습이 하나도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소개하기를 특전사에는 그에 맞는 팀이 와서 연주를 해야 하는데,

비장애인중에는 찾을 수가 없어서,

어느 무대에서든지 당당한 장애인 친구들중에 특전사와 같은 친구들이 왔다고 소개를 하였습니다.

어쩌면 가장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 친구들이, 가장 강한 군대에서 장병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남겨주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우리 친구들의 연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