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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향여자정보고 나눔교육(2013.5.9)

작성자

goodwill

작성일

2013-05-10

2013.5.9(목) 수원굿윌스토어에서는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눔과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날 약 34명 학생들이 참여하여서 나눔에 대한 가치와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매향여자정보고의 예절반 학생들과 인성상담부장 선생님이 출석체크를 하고 계세요.

오랜만에 여고에서 강의를 하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나눔에 대한 수업 중에 그물코 카드 작성하기를 하는 학생들의 모습

아름다운 가게에서 하고 있는 그물코 그리기 수업은 학생들에게 나눔의 대전제인 "관계성"에 대해 쉽게 설명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첨단기기에 들어가는 콜탄과 콩고의 소년병 그리고 고릴라의 관계성을 통해서 나눔의 필요성에 대해 깨닫는 시간이였지요.

"음~~그렇구나"라는 표정으로 보는 학생들... 졸릴 시간인데 모두 졸지 않고 집중해 주었답니다. ㅎ

수업 중 가장 참여도가 높고 즐거워 했던 '가치장터'시간 !! 나눔의 다양성을 알게 된 친구들이 가치장터 미션지에 나온 미션들(인사나누기, 5초간 웃기, 안마해주기, 칭찬해주기 등)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안마해주기 미션을 하는 친구네요

가치장터에 있는 나눔들을 모두 수행하고 학생들에게 소감을 물었습니다.
"재밌었어요" "어색했지만 색다른 경험이였어요" "친구가 웃는게 가식적이였어요(?)" "즐겁고 참 좋았어요"
대체적으로 흥미있게 참여한 듯 합니다.

1교시 나눔에 대한 교육이 끝난 후 10분간 휴식을 한후 2교시에는 '장애인'에 대한 수업을 했습니다.
현실적인 장애인의 생활을 경험해 보기 위해서 학생들은 6가지 장애인 분류 중에 하나를 골라 그들의 시각에서 일기장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나는 시각장애인 000 이다. 알람소리에 깨어서 일어났지만 지금이 아침인지 저녁인지 알 수 없다.
엄마가 지금 아침이라는 말에 나는 알 수가 있을 뿐 햇빛을 바라보지 못하고 하루를 시작할 수 밖에 없다."

"나는 뇌병변장애인 000 이다. 나는 하루를 시작하지만 밖에 나가지 못한다. 왜냐면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고
나를 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를 더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가족들이 나로 인해서 힘들어 하는 것도 참 힘들다."

학생들이 실제 장애인의 삶을 체험하면서 쓴 글들에는 장애인에 대한 깊은 성찰과 애뜻한 공감이 묻어있어서
잔잔한 감동이였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체험을 모두 마치고 학생들은 이러한 장애인들의 여러 문제점을 스스로 통찰하고 해결하기 위한 과정을 논의해 보는 '이슈나무' 프로그램을 실시 했습니다. 나무를 그려 뿌리에는 문제의 원인을 줄기에는 문제점 가지에는 문제점으로 발생되는 결과들 그리고 열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쓰게 하였습니다.

열심히 논의하고 토론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했습니다.

한 조의 발표를 해보았습니다. 장애인의 편견이 원인이 되어서(뿌리) 그들의 자존감이 떨어지는 문제점(줄기)을 야기시키고 그로인해 장애인의 자살(결과)로 이어지는 성찰을 했고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그들을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해결방안을 도출했습니다.

학생들의 이슈나무 과정이 여느 사회기관의 그것과 다르지 않음을 보고 놀랍기도 했습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지만 나눔교육 받은 학생들이 참 예쁘게(?) 보였습니다.
더 착하고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소녀들이 되길 바라며...수업을 마쳤습니다.

학생들의 소감문을 보니 더 마음이 뿌듯하네요.

수원굿윌스토어는 학교 학생들에게 나눔과 장애인식개선 수업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존감과 가치를 높이는 인성교육을 실시 하고 있습니다. 나눔교육에 관심이 있는 관계자 분들은 아래의 연락처러 문의해 주세요.

문의 : 031-229-9149(기획홍보팀 채성현)

	GS리테일 굿윌스토어 나눔기증(2013.5.10)

	굿윌매장 야외판매(2013.4.28)